어뢰형 배트(MLB에서 유행중! KBO 도입?)… 진짜 효과 있을까?

어뢰형배트

 

일반형배트

2025년 메이저리그(MLB) 초반, 뉴욕 양키스가 시즌 개막부터 무려 15개의 홈런을 터뜨리며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. 그런데 이 엄청난 홈런 퍼레이드의 배경에는 ‘특이한 배트’가 있다는 사실, 알고 계셨나요?

양키스 선수들이 사용한 이 배트는 ‘어뢰형 배트(Torpedo Bat)’라고 불립니다. 일반적인 배트와 달리 공을 맞히는 부분, 즉 **배럴(barrel)**이 손잡이 쪽에 더 가까워진 형태로 설계됐습니다. 이로 인해 타구에 더 큰 힘을 실을 수 있고, **스윗스팟(타격 최적 지점)**이 더 넓어지는 구조입니다.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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🔬 MIT 박사가 만든 ‘어뢰형 배트’, 정말 규정에 맞나?

이 배트는 단순한 실험 제품이 아닙니다. MIT에서 물리학 박사 학위를 받은 애런 린하트가 2년간의 연구와 실험 끝에 만든 제품으로, 이미 MLB 사무국의 공식 승인을 받은 공인 배트입니다.

• MLB 규정 3.02항 준수: 지름 2.61인치 이하, 길이 42인치 이하
• MLB 사무국 테스트 통과, 공식 승인 완료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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⚾ KBO 도입은? 일단 ‘불허’ 결정

하지만 한국야구위원회(KBO)는 2025년 시즌에는 이 배트를 도입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.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.

• 시즌 전 제출된 공인 배트 샘플 외에는 사용 불가
• 규칙상 가능하더라도, KBO 규칙위원회를 거친 정식 검토가 필요
• "논란의 여지가 있는 실험 배트는 아직 시기상조"라는 판단

즉, 어뢰형 배트는 KBO 리그에서는 당분간 사용할 수 없습니다. 하지만 MLB에서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는 만큼, 향후 도입 논의는 가능성이 열려 있습니다.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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